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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들어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되며 전국 9개 도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7월 첫째주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해 전 주(-0.03%)대비 낙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여수시(-0.18%)는 웅천·둔덕동 위주로, 광양시(-0.10%)는 중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순천(-0.02%)도 하락하며 전남 동부권 지역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국 9개 도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03% 하락해 전 주(-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은 미분양 주택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지난 5월 전남 미분양 주택은 3,701가구로 전월(3,685가구)대비 0.4%(16가구) 증가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354가구로 전월(1,302가구)에 비해 4.0%(52가구) 증가했다.
미분양을 메꾸기 위해 분양가 할인과 중도금 무이자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매매·전세가격도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해 전 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0.03% 하락해 전 주(-0.02%)보다 낙폭은 다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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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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