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시스템 사무실에서 만난 박준식 대표. / 사진제공=시흥시
노바시스템 사무실에서 만난 박준식 대표. / 사진제공=시흥시


"청년협업마을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른 창업가와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었죠. 시흥에서 받은 많은 지원과 혜택을 지역으로 환원하는 것 역시 당연했고요"


노바시스템은 지난 2021년 '시흥청년해피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최근에는 삼양로지스틱스 주식회사와 TMS(운송관리시스템, Target Management System)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2일 노바시스템 사무실에서 만난 박준식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청년협업마을의 탄탄한 지원시스템이 아주 좋은 연착륙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청년의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이를 통해 지역이 활기를 찾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과 청년이 상생하는 시도를 통해 청년의 삶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해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청년협업마을·청년스테이션'…"신성장 이끌 동력"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시흥시 청년협업마을과 청년스테이션이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생각을 넓히고 역량을 키운다. 이곳의 청년들은 부딪히고 실수하는 것에도 두려움이 없다. 그것 역시 과정이라는 것, 그 전제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청년협업마을은 시흥시 청년들의 창업 둥지로서 역할하고 있다. 대야동에 위치해 있는 이곳에서는 교육부터 창작, 컨설팅, 네트워크까지 청년 창업을 위한 모든 것이 펼쳐진다.

3687㎡ 규모로, △플레이 스튜디오, 디지털 교육장 등이 있는 열림관 △포토·뮤직 스튜디오, 콘텐츠제작실 등이 있는 가치관 △실습 및 물품제작이 가능한 창작공방 △레이저컷팅기와 3D프린터 등 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청년창작소-CNC센터 등을 갖췄다.


청년협업마을에서는 기술 전수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지난해 창업한 입주기업 인마이가든은 플라워박스 만들기와 화훼공예 교육을, 소풀에는 스테인드글라스 제품을 제작 교육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흥청년협업마을이 창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반면, 청년스테이션은 문화 기능에 방점이 찍혀 있다. 15세에서 39세 시흥시 청년이면 누구나 공간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 물품 대여, 대관 등을 할 수 있다.

핵심 시설은 코리빙랩이다. 복층으로 구성돼 있는 이 공간에서는 전시와 독서, 스포츠, 게임 등 청년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또 오픈키친에서는 여러 청년들이 모여 간단한 음식을 해먹으면서 팀 프로젝트나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공유주방시설과 강의시설이 갖춰진 소담키친에서는 체계적인 요리수업도 받을 수 있다. 스타 셰프의 강연이 열리기도 한다.

1인가구를 위한 소통과 공유 프로그램인 '1인가구 양성소'에서는 맛있는 반찬과 원팬만들기가 진행된다. 청년 매니저가 기획하는 '청청톡톡'에서는 자기평가리스트를 통해 청년들이 하루를 함께 돌아보는 '미라클 나이트'가 열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청년들은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가장 힘 있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그들의 무한한 꿈과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