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남부 고파 지역에서 산사태가 연달아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했다. 2024.07.22/ (에티오피아 FBC 방송 페이스북 갈무리)
22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남부 고파 지역에서 산사태가 연달아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했다. 2024.07.22/ (에티오피아 FBC 방송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에티오피아 남부에서 산사태가 연이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남부 고파 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 산사태가 두 번 연달아 발생해 최소 5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첫 번째 산사태 이후 경찰과 지역 주민들이 피해자들을 구하던 와중 두 번째 산사태가 발생해 이들도 같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다수 포함됐다고 당국은 부연했다.


또 당국은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수백 명이 현장에서 맨손으로 흙더미를 파헤치며 생존자들을 찾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고 AFP는 전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남부에서는 지난 4~5월 계절성 호우로 인한 홍수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5월에는 홍수로 1만9000여명이 영향을 받았으며 1000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다고 OCHA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