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베이징 다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왼쪽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당 격인 파타의 마흐무드 알-알룰 중앙위원회 부의장, 왕이 중국 외무부장, 무사 아부 마르주크 하마스 정치국 부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2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3일 중국 베이징 다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왼쪽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집권당 격인 파타의 마흐무드 알-알룰 중앙위원회 부의장, 왕이 중국 외무부장, 무사 아부 마르주크 하마스 정치국 부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4.07.23.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방중(訪中)한 일본 의원을 향해 "일본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왕이 부장이 모리야마 히로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이와 함께 "대만해협은 정치적 쇼장이 아니다"면서 "대만 문제는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과 관련이 있으며, 일본은 그 기반이 손상되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다.


모리야마 회장은 지난 19일 중국에 입국했으며, 이날까지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매체들은 모리야마 회장이 이날 왕이 부장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40분간 회담을 가졌으며, 왕이 부장이 대만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마 회장은 회담 후 왕이 부장의 대만 관련 지적에 "가능한 한 많은 여야 국회의원이 중국을 방문해 대면으로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외에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 일본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 해제 등과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모리야마 히로시 중의원이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15.10.0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모리야마 히로시 중의원이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15.10.0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