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터파크 아니라 했는데… 트리플, 커머스에 "'인터파크' 떼라"
인터파크트리플, 커머스에 '인터파크' 사용 중단 통보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 계열사로 트리플과 별개 회사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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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이 인터파크커머스에 '인터파크' 브랜드 사용 즉각 중단을 통보했다. 인터파크커머스가 '인터파크'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큐텐그룹의 계열사로 인터파크트리플과 별개 회사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에 브랜드 사용 계약 해지와 함께 '인터파크' 브랜드의 사용을 즉각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인터파크커머스가 '인터파크'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해 브랜드 사용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큐텐그룹 내 티메프 뿐 아니라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에 대해서도 정산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파크는 2022년 야놀자에 인수됐다. 지난해 초 트리플과 합병하면서 인터파크트리플로 상호를 바꿨다. 이후 도서·쇼핑 부문인 인터파크커머스를 큐텐에 분리 매각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뜨는 카테고리 중 도서·쇼핑은 인터파크커머스가, 투어·티켓은 인터파크트리플이 맡고 있다.
'인터파크' 브랜드는 인터파크트리플이 소유하고 있다. 다만 매각 당시 체결한 브랜드 사용계약에 따라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파크'라는 브랜드를 일정기간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인터파크트리플에 따르면 브랜드 사용계약은 '인터파크'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주된 취지로 하고 있어 이를 위반하면 즉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브랜드사용계약 해지가 통보됨에 따라 한달 안에 사명을 변경하고 '인터파크'라는 모든 표장을 사용중단·삭제·폐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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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