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박찬대 더불어민주장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과방위 소속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을 재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고 있다. 2024.8.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최소한의 염치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적반하장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원내 지도부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국민들께 공영방송을 반드시 돌려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벌써 19번째 거부권"이라면서 "이승만 이후 최다 거부 기록이자, 민주화 이후 최다 거부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입법권을 무력화하고, 삼권분립의 헌법정신을 형해화하는 대통령의 묻지마 거부권 남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방송4법 거부권 행사는 공영방송을 기어코 장악하겠다는 독재 선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년도 남지 않은 정권이 겁이 없어도 너무 없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겁 없이 날뛰고 있다"며 강조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우리 사회에 지금 유튜브 등 영향력이 커지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럴수록 권력을 감시하고 여론의 다양성을 대변하는 공영방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의 말로로 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민수 의원은 "이렇게 무도한 대통령을 제 평생 본 적이 없다"며 "오늘은 방송4법, 내일은 민생회복지원금법, 모레는 노란봉투법을 거부할 것인가"라고 했다.
한 의원은 "5년이 뭐가 그리 대단하냐. 3년도 남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분노가 행동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윤 대통령과 그 무리들에게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