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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계가 최근 논란이 일었던 한국 체육계를 한목소리로 작심 비판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광위') 여야 의원들은 전체회의에서 이날 대한축구협회(KFA) 감독 선임 과정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 드러난 대한배드민턴협회 등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들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상대로 KFA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포함한 한국 체육 단체들이 구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단체들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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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미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KFA는 2023년 승부조작 의혹이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관련해 100억 정도 '먹튀 논란'이 불거졌고, 올림픽 출전도 못 했다"며 "특히 이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는 자격도 없는 사람에게 전력강화위원회의 권한을 위임하는 등 중대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짚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도 "KFA 사태를 보면 한국 스포츠 단체들이 지금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유인촌 장관이 나서서 우리 스포츠 단체들을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지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체육단체가 선수 중심으로 운영되지 않고 임원들이 사유화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한국 체육계는 여전히 19세기 구시대적 관행에 머물러 있다"며 "선수들만 21세기에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여야 의원들은 문체부가 KFA와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상대로 진행 중인 감사 결과가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축구협회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안에 감사가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배드민턴협회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된 선수, 지도자와 관계나 대표 선수 선발 문제, 협회 내 예산 집행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해 보고 있다"며 "이 또한 9월 중으로 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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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
안녕하세요. 유찬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