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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개인 타이틀 경쟁이 네 번째 메이저대회에서도 이어진다.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오는 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매년 흥미진진한 승부를 연출하며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메이저대회로 골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 규모로 대회가 진행된다.
박지영과 박현경의 상금·대상·다승 경쟁도 본격화된다. 지난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은 올 시즌 성적이 좋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 8월 한화 클래식까지 3승을 쓸어 담았다.
특히 8월에는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5'에 입상했다. 이 같은 맹활약을 바탕으로 박지영은 시즌 누적 상금 9억8610만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대상 포인트는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와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의식하기보단 현재 샷감이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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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시즌 상금 9억6809만원으로 2위다. 박지영과의 차이는 약1800만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 박현경은 시즌 3승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진입했다. 꾸준한 활약에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다승 역시 박지영, 배소현, 이예원과 3승으로 공동 1위다.
지난주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한 배소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배소현은 올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154번째 출전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하반기에 두 개의 트로피를 추가하며 '대기만성'의 대표 선수가 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배소현은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면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이후에도 바로 메이저대회가 펼쳐졌는데, 두 번째 기회가 온 만큼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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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선두이자 KB 모자를 쓰고 있는 이예원은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이기에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샷감도 끌어 올렸다.
이예원은 "1년 중 가장 잘하고 싶은 대회다"면서 "블랙스톤 이천 코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면서 컨디션과 샷감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코스 난도가 어려운 만큼 욕심부리기 보다는 단순하게 공략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전략을 밝혔다.
역대 우승자들의 정상 탈환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이 대회에서만 2번 우승한 김효주와 김해림은 최초 3회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과 박민지도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한편 KB금융그룹 소속의 '골프여제'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는 않지만 최종라운드가 펼쳐지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해설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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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