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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원격진료를 통해 아프리카 환자들을 돌본다.
케냐 나이로비 일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린닥터스는 지난 17일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사나그룹의 가발제조회사인 '앤젤스' 내에 약국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나그룹은 한국인 최영철(69) 회장이 일군 가발 제조업체로 동아프리카 가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케냐 8대 기업(납세액 기준)으로 성장했다.
그린닥터스 케냐 약국은 그린닥터스 아프리카지회에서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한국시간) 부산 온종합병원 6층 국제진료센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진료를 실시한다.
그린닥터스는 20년 넘게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6층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다. 이 시간대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케냐 환자들을 원격 진료하게 된다.
케냐 약국에는 해열진통제, 진정제, 안과약,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진해거담제, 골격근이완제, 소화제 등 국내 제약사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의약품 1억여 원어치를 비치했다.
이번 케냐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은 "구름떼처럼 찾아온 케냐주민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돌봐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는 최영철 회장의 당부를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앞으로 나이로비 약국을 통해 그린닥터스의 아프리카 의료봉사활동을 정례화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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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