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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균 안랩 대표가 사우아라비아를 찾았다. 향후 안랩의 현지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 대표의 중동 방문을 두고 관심이 쏠린다. 현
안랩은 강 대표가 지난 2~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국제 사이버 보안 포럼 '글로벌 사이버 보안 포럼(Global Cybersecurity Forum Annual Meeting 2024)'에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발전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행동'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한국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강 대표는 이곳에서 ▲전문가 패널 토의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일정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 산업 발전 방안과 효과적인 위협대응 기술 등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안랩은 향후 중동 진출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이지만 그간 추진해왔던 사우디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트(SITE)'와의 합작법인 설립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강 대표가 현지서 향후 사업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 참여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앞서 안랩은 지난 4월 초 '사이트'와 각각 25%, 75% 지분비율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JV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의 JV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공공기관과 기업에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네트워크 보안 제품군 등 안랩의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보안, IoT(사물인터넷) 및 OT(운영기술)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의 범위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트는 공동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ITE벤처스를 통해 안랩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안랩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임시주총을 열어 하산 M. 알후세인 사이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안랩은 알후세인 CFO가 양사의 JV를 통한 사우디 및 중동·아프리카(MENA) 지역 사이버 보안 비즈니스를 조기 정착시키고 발전시키는데 함께 기여할 적임자라고 봤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중 JV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지에서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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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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