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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3년 차 최혜진이 중국에서 상승세를 한국에서도 이어갔다.
최혜진은 17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서원힐스CC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최혜진은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최혜진은 "깃대에 붙는 샷이 자주 나와서 버디 기회가 많았다. 보기 없이 1라운드를 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혜진은 티샷은 단 두 번만 페어웨이를 놓쳤다. 그린 적중률 100%를 기록할 정도로 날카로운 샷감을 뽐냈다.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최종 라운드 때 상승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최혜진은 뷰익 LPGA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냈다. 이글도 1개 있었다.
10언더파 62타를 친 최혜진은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혜진은 "상하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부터 샷도 좋아지고 퍼트도 잘 떨어졌다. 오늘도 위기보다 찬스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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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은 한국에서 재충전이었다. 최혜진은 "상하이 대회 직전까지 한 달 정도 한국에 머무르면서 체력 다지기와 기술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혜진은 "샷 정확도와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꼈다. 재정비를 할 필요가 있었다. 체력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트레이닝을 했다. 그동안 감에 의존하는 샷이 많았다. 페이스가 떨어질 때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페이스가 떨어질 때도 스윙을 다잡을 수 있는 기술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퍼터도 바꿨다. 최혜진은 "아는 동생이 쓰는 퍼터를 써 봤는데 느낌이 좋았다. 전에 쓰던 블레이드 퍼터에서 긴 그립을 꽂은 퍼터로 바꿨는데 어드레스 때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따낸 최혜진은 2022년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아직 LPGA 투어에서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혜진은 "LPGA 투어 3년 차인데 아직 우승이 없다. 조바심이 생기다 보니 기회가 왔을 때 놓치는 일이 많았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자는 생각보다 내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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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