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가을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강감찬 텃밭에서 열린 김장 채소 수확 체험 행사를 찾은 어린이가 직접 수확한 배추를 들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가을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강감찬 텃밭에서 열린 김장 채소 수확 체험 행사를 찾은 어린이가 직접 수확한 배추를 들고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뉴스1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해 배추 가격이 지난해 대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일 농촌경제연구원 11월 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는 고온과 가뭄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2.7% 줄어든 1만2796헥타르로 집계됐다. 초기 작황 부진으로 단위 생산량 또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이에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18만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5.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8000원 내외로 예상됐다. 10㎏당 1만9000원에 달했던 지난달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1년 전인 6453원보다는 24% 높은 수준이다.

겨울 배추 생산량의 경우 24만톤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평년보다는 3.7%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을 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5.8% 감소한 37만3000톤으로 전망됐다. 작년 출하기 가격 하락으로 재배 면적이 줄었고 파종기엔 고온과 가뭄 영향으로 생산이 부진해서다.


겨울 무 생산량은 작년보다 5.9% 줄어든 33만3000톤으로 예상됐다. 이달 무 도매가격은 20㎏당 1만7000원으로 지난달(2만3740원)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7446원의 2.3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