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12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진행한 문화나눔콘서트.(국립오페라단 제공)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12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진행한 문화나눔콘서트.(국립오페라단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오페라단이 세 번의 문화나눔콘서트로 올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한다.

국립오페라단은 문화나눔콘서트를 오는 7일 충북 청주 혜능보육원, 16일 경기도 용인 처인노인복지관, 18일 서울 강남 세움복지관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오페라가 가지는 매력을 알리고자 계획된 행사다.


청주 혜능보육원은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 건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용인 처인복지관은 저소득 노인을 위해 건강하고 유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관. 또 강남 세움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총 15명의 성악가와 2명의 오페라 코치(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7일 혜능보육원에서 진행되는 공연에는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오종봉이 참여한다. 오종봉은 서원대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 또레프랑카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에서 '라보엠' '토스카' '카르멘' 등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불가능한 꿈'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우리 가곡('새타령' '도라지꽃' '뱃노래' 등)을 들려준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오페라단은 문화 향유에 있어서 소외되는 계층과 지역이 없도록 문화나눔 공연을 앞으로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며 "올해는 보육원 등 세 곳에서 오페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