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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0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된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 "정치적 공격일뿐"이라고 반발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2024년 도정성과 공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명태균 씨의 경남지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박 도지사는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도지사 후보로 1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공천 과정에 특정 개인이 관여하거나 금전 거래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치적 공격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명 씨 처남의 경남도 산하기관 채용 청탁 의혹에 대해서도 "감사 결과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으며, 개인적으로 청탁을 받거나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엄령 사태 논란과 관련해 박 지사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이번 발표는 헌법이나 법률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이 국가 법률을 위반했다면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 지사는 경남 경제가 지난 2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제조업 경기 지수에서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유치, 수출입은행법 개정, 마산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혁신 거점 조성,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등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한 경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내년도 예산의 65%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제 회복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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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