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2024.1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2024.12.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임윤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신이 왔다갔다 하냐" "머리를 수정해야 한다" 등의 말에 "인간을 모욕하지는 말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 참석해 박 의원의 질의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당과 정부에 국정을 맡기겠다'는 취지로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야합을 위한 회동을 했냐는 질의에 "틀리다"고 한 총리가 답하자 "정신이 지금 왔다 갔다 하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말한 5일자 담화에 정부는 윤 대통령 자신을 위함"이라며 "이때까지만 해도 절대 한 총리와 한 대표에게 국정을 위임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 "어떻게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서 할 수 있냐"며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정부의 주어진 권한 그리고 당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협력을 해서 잘하라는 그런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한덕수 공동 국정운영 체제 방안'에 대해 "당정 간의 협의를 강화하자는 것이지, 두 사람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는 권력을 나눈다는 말을 하냐"며 "전 법무부 장관으로서 너무나 잘 알텐데, 이걸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의원의 말을 수정해 달라"고 말하자 박 의원은 "한 총리의 머리를 수정해야 한다"며 "한덕수 한동훈 반란, 쿠데타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박 의원의 "범죄 피의자 한덕수 들어가라"는 말에 "인간을 모욕하지는 말고, 원래의 의원으로서 그런 말을 해주고 저희를 자문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