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2.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거국 내각 총리'를 제안받았다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장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김 위원장은 26일 SNS를 통해 박 의원이 "지난 19일 오후 롯데호텔서 한 기업가로부터 '거국내각 총리'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한 것에 대해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이 직무 정지된 것이 12월 14일이고 19일이면 이미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섰다. 거국내각 총리는 권한대행이 아닌 대통령일 때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14일 이전이면 몰라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이후 '거국내각'을 말했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것.

이어 "용산 측도 국민의힘도 아닌 기업인이라면 아마도 의례적으로 주고받은 듣기 좋은 이야기일 텐데, 이를 '거국내각 총리 제안이 왔지만 거절했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공개적으로 하냐"며 "틈만 나면 확실하지도 않은 이야기로 관종노릇이나 하는 철없는 분이다"고 지적했다.

또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법사위에서 '한덕수 대행 부인이 무속전문가'라고 뜬금없이 발언했다며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온 인연마저도 본인의 관종놀이에 필요하면 악용하는 못된 버릇이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연세에 맞지 않는 에너지가 자랑거리일지 모르지만, 욕심에서 비롯된 에너지라면 차라리 조용히 있는 게 맞다"며 "저라면 박 의원 나이 때에는 조용히 생을 돌이켜보고 겸손하게 살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