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7).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를 앞두고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임성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PGA투어가 공개한 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총 15명이 언급된 가운데 임성재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2025년 개막전인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뒤 지난주 휴식을 취했다"면서 "2019년부터 PGA웨스트에서 열린 대회에 꾸준히 출전한 그는 6번 모두 컷을 통과했고, 4차례 12위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2주 전 열린 PGA투어 개막전에서 단독 3위를 마크하며 좋은 감각을 보였다. 이 대회 결과로 세계랭킹 20위 내로 진입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에 오르기도 했다.


아울러 136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해 통산 상금 3125만 9508달러로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3280만 3596달러)에 이은 두 번째, PGA투어 전체로는 47번째다.

개막전에 이어 열린 소니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3년 넘게 우승이 없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나서는 이번 대회에선 오랜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에 이어 샘 번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파워랭킹 2, 3위로 선정됐다.

지난주 열린 소니 오픈에서 공동 65위로 주춤했던 김주형(23)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투어는 "김주형은 소니 오픈 2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오른 뒤, 3라운드 74타로 부진한 끝에 공동 65위에 올랐다"면서 "하지만 한 번의 나쁜 라운드를 겪었을 뿐, 그의 좋은 경기력은 드러났다. 2023년 이 대회에선 공동 6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