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母子)를 흉기로 습격한 50대 남성이 사형 판결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쑤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23일 오전 재판 시작 약 10분 만에 이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일본 외무성 또한 이번 판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24일 오후 4시쯤 쑤저우 시내 버스정류장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일본인 모자를 흉기로 찔렀다. 이 과정에서 범인을 제지하던 중국인 스쿨버스 안내원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일본인 모자는 부상을 입었다.


일본 외무성은 피고인이 안후이성에서 쑤저우시에 온 지 얼마 안 된 무직 남성이었다면서 "빚 때문에 살기가 싫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공산당은 사건 당시 희생된 스쿨버스 안내원에게 '견의용위'(정의를 보고 용감하게 뛰어든 사람)라는 모범 칭호를 추서했다.


닛케이는 경기 둔화가 계속되는 중국에서 아동 관련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광둥성 선전시에서도 일본인 남아가 등교 중 중국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