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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아이의 자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영국 보건장관이 반박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은 ITV '로레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의사들을 신뢰한다"며 "예비 엄마들은 그의 근거 없는 주장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진통제 타이레놀(영국에서는 파라세타몰로 불림)이 임산부에게 좋지 않다며 해당 약물과 자폐증 연관성을 주장했다. 그는 미국 내 의사들이 타이레놀을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받을 것이라며 임산부들에게 "절대 복용하지 않도록 강하게 저항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스트리팅 장관은 "임신부가 파라세타몰을 복용하는 것과 자녀 자폐증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전혀 없다"며 지난해 스웨덴에서 240만명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도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 보건당국도 파라세타몰이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진통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NH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신 중 복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가장 먼저 선택되는 약물"이라며 "임신 중 흔히 복용 되며 아기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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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 미디어 시대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