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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관행적으로 유지해 온 종이 명함 사용과 보안 점검표 수기 작성 등 업무 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면 개선한다.
경기도는 종이 없는 사무실을 실현하고, 소통하는 공직문화를 위한 부서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는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탄소중립 실천과 스마트 행정 강화를 위해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명함을 도입한다. 전자명함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활용해 연락처와 프로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인사이동이나 정보 변경 시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다.
행정 효율과 친환경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로 종이 명함 재발급 비용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전 직원이 전자명함을 사용하면 연간 8700만원 예산 절감과 0.96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사무실별로 비치한 종이 보안 점검표에 수기로 작성하던 보안점검도 전면 전산화한다. 매일 퇴근 전 최종 퇴청자가 개인 PC를 통해 보안점검을 입력하도록 개선했다. 작성 번거로움을 줄이고, 점검 이력은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조직 문화 개선 차원에서 부서별 휴게 공간에 공유냉장고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권장한다. 부서 행사 이후 남은 간식이나 직원이 자발적으로 가져온 음식을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일상적인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특히, 부서 내 기존 냉장고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행정혁신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당연하게 여겨왔던 불편한 관행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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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