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쉽게 풀어낸 '올영표' 웰니스… '올리브베러' 가보니
오는 30일 광화문점 오픈… '회복·치유' 초점
올영 큐레이션 역량 집약… '디테일'로 문턱 낮춰
고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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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막연했던 웰니스를 상품과 공간으로 실체화한 결과물입니다. 광화문점은 핵심 상권 고객을 가장 빠르게 만나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동근 CJ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 담당 경영리더는 29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올리브베러는 CJ올리브영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잘 먹기(Eat) ▲잘 채우기(Nourish) ▲잘 쉬기(Relax) ▲잘 가꾸기(Glow) ▲잘 움직이기(Fit) ▲잘 케어하기(Care) 등 6가지 카테고리에 따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 1·2층에 약 430㎡(130평) 규모로 조성된 광화문점은 오는 30일 문을 열고 고객과 만난다.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해 입지를 정했다는 설명이다.
'꾸미는 올영'에서 '관리하는 올리브베러'로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은 '웰니스 원더랜드'(Wellness Wander + land)를 콘셉트로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려한 색조와 트렌디한 화장품으로 '꾸미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기존 올리브영과 달리 내면의 균형과 본연의 건강을 되찾는 '회복·치유'가 핵심이다.
오픈 하루 전인 이날 둘러본 매장에는 500여개 브랜드, 3000여종의 제품이 카테고리별로 진열돼 있었다. 1층은 직장인 수요를 고려해 일상에서도 웰니스를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편함에 초점을 맞췄다. 관리형 식단을 직접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샐러드와 고단백 간편식을 제안하고 필요 영양소를 채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진열했다. 입구에는 자체브랜드(PB) '올 더 베러' 상품을 선보이는 매대를 꾸렸다.
2층은 하루의 흐름에 맞춘 웰니스 루틴을 제안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잘 먹기' 구역에서는 식품류를 ▲건강한 식품 ▲라이트 밀 ▲헬시 스낵으로 세분화해 배치했다. '잘 쉬기'와 '잘 케어하기' 영역은 파자마·아로마오일 등 수면용품과 구강·위생용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회복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잘 움직이기' 영역에는 에너지젤과 스포츠용품 등 운동 관련 상품군을 집약했다. 매장 한편에는 차(茶)와 커피 구역을 조성하고 직접 시향·시음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해 고객 경험 폭을 넓혔다.
곳곳에서 포착된 디테일… '일상 속 실천' 지원
눈에 띄는 점은 웰니스 개념이 생소한 고객들을 위한 '디테일'이다. 제품별 생산국과 품종, 산도 등의 정보를 상세히 표기한 올리브오일 매대가 대표적이다. 매장 곳곳에는 제품별 섭취법과 활용 방안을 담은 지류 콘텐츠도 배치돼 있다. 단순히 상품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안내해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를 통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에 맞는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겠다는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구현했다. 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K웰니스의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상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주기적으로 영양을 섭취하며 이를 영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장치"라며 "매장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웰니스 라이프를 한번 더 실행해볼 수 있도록 정보성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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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솔 기자
안녕하세요. 고현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