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열린 참모진 결혼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 지도부와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기자들을 만나 "쿠바는 실패한 국가"라며 "이제는 베네수엘라의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쿠바 최고위층과 대화를 나누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고 있다"며 "쿠바와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쿠바를 압박하고 있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의 동맹국이며 석유 공급으로 이어져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쿠바에 석유를 판매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