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지난해 영업익 1148억원 '역대 최대'… 전년비 275% ↑
매출은 117% 늘어난 2021억원
하이브로자임 기술이전 등 성과 기반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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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IV(정맥주사) 제형을 SC(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언급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매출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과 견줬을 때 매출은 117.4%, 영업이익은 274.8%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번 실적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수익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라이선스 계약 계약금과 SC 제형 키트루다 큐렉스의 미국 및 유럽 승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등이 실적에 포함됐다. 중국 파트너사 치루제약이 판매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안곡타에 대한 판매 로열티(경상기술료) 수익과 ALT-B4 공급 매출도 기록됐다.
올해부터는 오는 4월 발효 예정인 키트루다 큐렉스의 제이코드(미국 의료청구 코드체계 표준 코드) 부여로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판 국가가 확대되면서 SC 제형의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판매와 연동되는 마일스톤이 유입되며 실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하고 있다.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기술이 적용된 첫 상업화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의 논의도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는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 GSK 자회사 테사로와의 올해 첫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지난해는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파트너사 MSD를 통해 상업화에 진입하며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 인식을 통해 그 성과를 보다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생산시설 투자 결정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등 기업 가치에 새로운 요소를 더할 수 있는 전략적 의사결정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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