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수송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교통안전 관리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인천 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은 하루 평균 약 32만명으로 평시 대비 3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귀성·성묘 수요가 집중되는 고속·시외버스와 연안여객 이용객은 평시보다 40~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고속버스 8대·8회, 시외버스 9대·9회를 증회하고 연안여객선도 2척·7회를 추가 투입해 중·장거리 이동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지하철은 이용객 감소가 예상되지만 귀경객의 야간 이동 편의를 위해 17~18일 이틀간 하루 6회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시내버스는 출퇴근 수요 감소를 고려해 공휴일 감차 운행을 유지하되 인천가족공원과 공설묘지 등 성묘객이 몰리는 노선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교통안전 대책도 병행된다. 인천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버스·택시·지하철·터미널 등 주요 교통수단과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교육을 진행한다. 과로 운행 방지를 위한 근무체계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연휴 기간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수단별 운행 상황과 주요 혼잡 구간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인천경찰청과 군·구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교통사고나 기상 악화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5일부터 18일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는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시민들의 명절 장보기와 지역 상권 이용 편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