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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농성2동 복합청사 개청을 계기로 주민 중심 행정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3일 농성2동 복합청사 다목적홀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청으로 주민들은 행정은 물론 문화·학습 기능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어 민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농성2동 복합청사는 서구청사 과밀 문제와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 노후화 해소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숙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서구는 2020년부터 국비·시비·구비 등 총 1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46㎡,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 불거졌던 주민 갈등을 대화와 숙의를 통해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구는 지난해 주민대표와 공무원이 참여한 주민자치숙의협의체를 구성해 쟁점을 조율했고 전원 합의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이는 행정과 주민이 수평적으로 협력한 민주적 협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사 내부는 기능별로 체계화됐다. 지하 1층 주차장을 시작으로 1층 교통행정과, 2층 행정복지센터, 3층 작은도서관과 평생학습관, 4층 문화시설, 5층 다목적홀 등이 들어섰다. 서구는 열린 공간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주민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형 청사를 구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농성2동 복합청사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의 일상과 문화, 배움이 어우러지는 공간"이라며 "주민과 가장 가까운 행정으로 삶에 힘이 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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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