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설과 한파 등 각종 재난은 물론 사건·사고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또 120콜센터를 통해 응급의료기관 운영 현황과 가스 공급업소,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정보 등을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대책은 시민생활 안정, 비상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안정 등 3대 분야, 12개 항목, 4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시민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광주·전남 통합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비롯해 재난 및 안전관리 강화, 귀성객 교통소통 대책, 성묘객 편의 제공, 소외 이웃 지원, 수돗물과 연료의 안정적 공급,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항목 36개 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광주시는 연휴 기간에도 재난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산불방지 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성묘객 이동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지원15번, 용전86번, 518번 시내버스를 영락공원까지 연장·경유 운행하며설 당일인 17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노선을 증차하는 등 특별 수송대책도 시행한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을 쏟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 노인과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유지하고 거리 가게와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등을 일제 정비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비상진료와 감염병·식중독 예방 분야에서는 빈틈없는 의료·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기간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25곳과 문 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하며 당직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시·자치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해 야간 의료 수요에 대응한다.


물가안정 분야에서는 민생물가 점검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병행한다. 가격 상승 우려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제 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이용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인근 상권을 대상으로 상생체크카드 추가 환급을 시행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한다.

이수빈 시 자치행정과장은 "연휴 기간 재난과 안전, 교통, 의료,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응으로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