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와 불법 녹취물 사용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MC몽.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이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의혹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MC몽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성매매 의혹? 이런 기사가 아무런 증거와 물증도 없이 누구의 지시로 이런 기사가 쓰이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논란이 된 CCTV 영상에 대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기관의 협조가 있어야만 공개될 수 있는 것"이라며 "어떤 주민의 신고도 없었기에 명백하게 불법적으로 취득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영상 속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해명했다. MC몽은 "저 영상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다 함께 우르르 나가는 장면"이라며 "회사를 관두겠다고 선언한 친한 후배와 여자친구, 지인들이 위로해주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가원 회장이 찾아와 10분 정도 일 이야기를 하고 끝난 평범한 하루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보통의 하루를 성매매로 만든 당신들은 악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민 신고가 있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곡 작업을 하던 중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는 전화를 두 번 받은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MC몽은 해당 영상을 배포한 사람과 영상을 사용한 모든 기자를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신통방통'에서는 일요시사 김성민 기자의 유튜브 채널 '지릿지릿'에서 다룬 MC몽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 기자는 지난해 6월부터 MC몽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그가 성매매를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와 관련한 민원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CCTV 영상도 공개, 여기에는 MC몽의 지인과 여성들이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뒤 같은 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MC몽은 해당 기자에게 "아는 애들하고 밥 먹고 와인 파티를 했던 날"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로 알고 있다"는 질문에 "술집에서 일한다고 다 성매매를 하진 않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