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콜번 위치도. /자료제공=하남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는 주한미군이 떠난 뒤 20년 가까이 빈터로 남아있던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선경이엔씨, 신한은행, 계룡건설, 로지스밸리)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7년 부지 반환 이후 시장 여건 등으로 세 차례나 공모가 유찰되는 등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난관을 겪어온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선경이엔씨 컨소시엄은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23만4000㎡ 부지에 종합쇼핑몰과 문화·유통시설, 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 도시공간 조성안을 제시했다.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캠프콜번은 미군 반환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일하는 도시'로 전환하는 대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그간 인구 급증에도 불구하고 정체됐던 지역내총생산(GRDP)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 공식 발표를 50분 앞두고 브리핑이 취소돼 '행정 운영 미스'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당초 6일 오전 10시 캠프콜번 개발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행사 직전 취소했다. 취소 사유는 민간위원장의 개인 사정으로 인한 미참석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