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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응급의료, 물가·소비, 성묘, 문화·여가 등 12개 분야에 걸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행정 편의 중심이 아닌 시민들이 명절 기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 무료 시행을 비롯해 응급실 24시간 운영, 대중교통 증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인천시는 연휴 5일간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불편 사항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귀성·귀경길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선 운항을 증편한다. 고속버스는 평시 대비 8대·8회, 시외버스는 9대·9회, 연안여객선은 2척·7회 추가 운항한다. 도시철도는 심야 운행 시간을 연장해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인다.
아울러 15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 해당 기간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요금소를 그대로 통과하면 된다. 고속·시외버스 증편 운행 정보는 코버스와 버스타고 예매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화된다. 설 연휴 기간 관내 26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되며, 당번병원과 당번약국, 공공심야약국도 운영된다.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 인천시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129), 119, 미추홀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증 환자의 경우 1차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을 유도해 응급실 과밀을 예방할 방침이다.
물가 안정과 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가격·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추가 지급과 설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전통시장과 상권 인근 지역은 연휴 기간 주차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되, 소방시설 주변이나 교통 안전을 해치는 불법 주정차는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성묘객 집중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설 당일인 17일 인천가족공원은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며, 부평삼거리역과 가족공원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임시주차장 확보와 현장 안내 인력 배치를 통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전·후 정상 운영과 함께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도시역사관 등 주요 공공 문화시설은 설 연휴 기간 정상 개관하거나 부분 운영되며, 일부 시설은 무료로 개방된다.
연휴 기간 교통·의료·성묘·문화시설 운영 등 각종 문의는 120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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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진영 기자
안녕하세요. 박진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