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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연내 200개 이상 지점에서 재무상담을 제공하고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은행앱의 재무진단 서비스를 청년 맞춤형으로 개편한다.
금융위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태스크포스)'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은행·보험·금융투자협회, 청년 재무상담 사업 운영기관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TF 회의는 국정과제인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의 추진 방향과 금융업권별 청년 대상 재무상담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청년을 위한 기회'를 만들고 성장의 과실이 청년에게까지 퍼지게 하기 위해 취업준비, 창업, 투자 등에 청년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재무상담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금융생활 방식을 알려주는 것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지방·취약계층 청년 등 상대적으로 금융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청년들도 재무상담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히 배려하고 상담 직원이 성실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재무진단을 통해 본인의 재무상황을 파악하고 ▲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도록 하는 구조다. 재무진단의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자신의 재무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의 지출·부채·저축 현황과 개선 필요사항을 분석한 보고서가 생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무상담은 재무진단 보고서를 바탕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은행 지점 등에서 직원 또는 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년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소득·지출관리, 부채·신용관리, 자산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재무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모든 청년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하는 한편, 관련 사업 간 연계와 정보제공이 이루어지는 '원스톱 종합 플랫폼' 형태의 운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수도권 등 일부 청년을 중심으로 비상시적으로 이루어졌던 재무상담을 지역·시기와 관계없이 희망하는 모든 청년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청년 친화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청년이 처한 금융상황과 감수성을 반영하는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재무상담사에 대한 교육을 추진한다.
나아가 청년이 원하는 곳에서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재무상담'(서금원)을 운영하고,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청년에 맞춰 온라인 상담을 운영하는 등 재무상담 제공방식을 다각화한다. 재무상담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발적으로 운영 중인 청년 재무상담 사업을 효율적으로 조정·관리하고, 재무상담과 대출·적금 등 관련 사업간 연계도 강화한다. 청년이 공신력 있는 금융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하고 전문가·타청년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서금원)도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TF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상반기 내 세부 운영방안 발표를 위한 과제별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재무상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면밀히 소통하고, 청년의 의견도 적극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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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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