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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가 최근 딸기 원물 가격 상승분을 가맹점에 전가하지 않고 본사가 전액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외식업계 전반에 식자재 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상생 행보다.
쿠우쿠우는 2월 들어 딸기 산지 가격이 폭등했음에도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딸기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기존 단가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와 수요 급증이 겹치며 딸기 가격이 '금(金)딸기'로 불릴 만큼 치솟았다. 통상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원물 가격 변동에 따라 가맹점 공급가를 조정하지만 쿠우쿠우는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비용 상승분을 본사가 떠안는 결단을 내렸다.
쿠우쿠우는 딸기 시즌 메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물량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는 한편, 식자재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현장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가맹점의 수익성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메뉴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격 동결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도 강화했다. 공급 안정화를 위한 물량 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식자재 유통기한 및 위생·안전 기준을 점검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쿠우쿠우 관계자는 "원물 가격 변동성이 큰 시기이지만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 본사가 책임지고 대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비용 관리보다는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동반 성장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해 가맹점이 메뉴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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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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