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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고 14㎞에 걸친 위험한 도주극을 벌인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추격 과정에서 가드레일이 파손되는 등 물적 피해도 발생했다.
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자정 대전유성경찰서 복용파출소는 대전 유성구 봉명동 인근에서 "뺑소니 차량을 따라가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자와 통화를 유지하며 도주 경로를 파악,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충남 공주시 사봉교 부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약 14㎞에 걸쳐 추격전을 벌였다. 피의자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앞을 가로막은 신고 차량을 충격하는 등 난폭운전을 이어가며 도주를 시도했다. 경찰은 방동저수지 인근 골목에서 순찰차로 진로를 차단해 결국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라며 "시민의 도움으로 신속히 대응해 2차 사고 위험이 큰 긴박한 상황에서 추가 피해 없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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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