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6000포인트 돌파 기념식. /사진=이동영 기자


코스피가 25일 종가 6083.86을 기록하며 역사적 고점인 6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날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자본시장 구조 변화와 산업 경쟁력 개선이 축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거래소 2층 홍보관에서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감원장,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및 주요 증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은 축사를 진행하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사진=이동영 기자


정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라는 또 한 번의 기록을 이루었다"며 "지난 1월27일 5000포인트 돌파 이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6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속도"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75.6%의 상승률을 기록한 코스피는 올해 들어서도 3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압도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이번 6000포인트 돌파는 일시적인 지수 상승이 아니라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와 산업 경쟁력 개선이 축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주주 가치 제고와 시장 투명성 강화 노력이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소액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정책과 상법 개정 등으로 주주 가치 경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주식시장 12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고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등 거래 플랫폼을 선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축사를 진행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사진=이동영 기자


이어진 축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월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이어 오늘은 사상 처음 6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또 다른 이정표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금융위원장은 "이제 우리 증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꼬리표를 벗어 던지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며 "국민 신뢰와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지수 상승과 자본시장 자금이 기업 투자와 혁신으로 이어지고 일자리와 실물경제 성장으로 확산하는 선순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하며 주주가 보호받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축사를 진행하는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사진=이동영 기자


마지막으로 축사를 진행한 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는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는 단순한 숫자의 갱신이 아니라 우리 시장에 대한 믿음과 경쟁력, 미래에 대한 기대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 6000포인트는 끝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출발선"이라며 "국회에서도 시장의 자율성과 책임을 존중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