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사진=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


코스피가 6300을 넘으면서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4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서만 20조원 넘는 주식가치 기록했다.


2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으며 전날 종가 기준 해당 주식들의 평가액은 40조598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영향이 가장 컸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의 가치는 26일 종가 기준 21조2362억원이다. 국내 개인 주주 중 단일 종목에서 주식가치 20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이 회장이 처음이다.


삼성물산 종목도 이 회장의 주식재산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6일 기준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평가액은 12조847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4조9902억원)과 삼성SDS(1조3618억원)도 조 단위 주식가치를 보이며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도 100조원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19조210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6조9496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4조7051억원) 등 삼성가 세 모녀 모두 10조원대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은 26일 기준 91조4620억원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26일 기준 나란히 주식평가액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26일 기준 개인 주주 중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6029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2조8244억원)도 포함되며 총 8명으로 늘었다.


코스피가 6300 포인트를 넘어섬에 따라 비오너 출신 임원들의 주식재산도 크게 불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만 주식평가액 100억원이 넘는 임원도 두 명이나 나왔다.

해당 주인공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과 박학규 사장이다. 삼성전자 주식 9만8557주를 보유한 노태문 사장은 26일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이 214억원을 돌파했다. 6만519주를 보유한 박학규 사장의 주식평가액은 131억원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