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코스피, 글로벌 정조준… 정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총력전
허장 재경부 2차관, 관계당국과 관련 종합 로드맵 이행상황 등 점검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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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DM(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다. MSCI 지수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펀드가 투자 성과를 비교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허장 2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에서 '외환건전성협의회 겸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추진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 이행 상황을 살폈다.
재경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은 MSCI 로드맵 8대 분야 39개 과제 가운데 1~2월 13건(33%)을 추진했다. 3월에 9건을 추가로 추진해 1분기(1~3월) 에 50% 이상인 총 22건을 이행한다는 목표다.
로드맵은 ▲국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거래·결제 인프라의 글로벌 연계 강화 ▲공매도 규제 합리화 ▲선진 배당절차 확산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한 조치가 담겼다.
허 차관은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과제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제도의 원활한 도입과 안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변화를 신속히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행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제도를 지속 보완·발전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 현황과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증권결제 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참가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IT(정보기술) 시스템 변경 등을 차질 없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관계기관은 제도의 원활한 안착과 글로벌 투자자의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보완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 증시는 코스피지수 6000포인트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이 크게 늘고 시장의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6월 MSCI 연례 시장 분류에서 '관찰대상국'에 포함되고 내년 6월 선진시장 지수에 편입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현재 신흥국(EM) 지수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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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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