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일 잘하는 국정 제1동반자, 경제성장 책임질 것"
"'우리' 동지 의식 뼛속까지 새겨…명심으로 승리의 상수 될 것"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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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연설에서 '일 잘하는 도지사'를 내세우며 도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국정 제1동반자'로서 경기도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선거는 정치지도자가 아닌 경기도 현장책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일과 성과로 굳건히 뒷받침하는 유능한 현장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시종일관 일 잘하는 도지사라는 실용주의적 면모를 부각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은 실용·실력·실적이라는 '3실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 도약을 이끌고 있다"며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보조를 맞췄다.
이어 "편을 가르기보다는 실용적인 일을 하고 실력으로 일을 만들고 말이 아닌 일로 실적을 내야 한다"며 "대통령을 위해, 경기도를 위해, 31개 시군 우리 동네를 위해 일 잘할 도지사를 뽑는 것이 이번 선거의 본질"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경기도가 정부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대통령이 강조하시는 것은 '속도와 체감'"이라며 "경기도 역시 그동안의 성과와 실력을 기반으로 '국정 제1동반자' 역할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의 도정 성과와 정치적 선명성을 함께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경기도는 '망명정부'라는 각오로 역주행에 맞섰고 12·3 내란 당시 행정안전부의 도청 폐쇄 명령을 단호히 거부했다"고 했다. 또 임기 내 100조원 투자 유치를 조기에 달성했고 '경기 RE100' 추진, 지역화폐 및 기본소득 확대 등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시절 정책을 흔들림 없이 계승했다고도 했다.
차기 도정의 핵심 과제로는 '부동산 안정'과 '경제 성장'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최초의 정부가 될 것"이라며 "주택 공급 80만호를 4년 내 착공하고 공공임대주택 26만5000호를 건설해 부동산 현장책임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중앙정부 잠재성장률 목표치(3%) 가운데 2%를 경기도가 책임지고 향후 4년 내 200조원을 추가 유치해 '경기 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도민들의 실생활 변화를 위한 체감형 3대 공약도 제시했다. 인프라·햇빛·스타트업 등 3대 펀드와 도민연금을 활용한 '경기도민 1억 자산 만들기 프로젝트', 청년 전월세 안심 지원과 공공요양원 300개소 확충 등을 담은 '3대 생활비 반값 시대', 철도·도로·전력망을 지하화하고 도민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경천동지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반성과 성찰로 우리 대통령, 우리 민주당, '우리'라는 동지 의식을 뼛속까지 새겨 넣었다"며 "명심으로 단 1%의 패배 가능성도 허용하지 않는 압도적 승리의 상수가 돼 31개 시군 모두의 석권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연설회에는 기호 5번인 김 지사를 비롯해 기호 1번 한준호, 2번 추미애, 3번 양기대, 4번 권칠승 후보가 참석해 정책 경쟁을 벌였다.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실시되며 5명 후보 가운데 상위 3명만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이후 대한민국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경선(4월5~7일)에서는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4월15~17일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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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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