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은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모습. /사진=스타뉴스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난 15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차은우는 오는 28일부터 5월12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 중심가에서 비하인드 사진전 '애프터이미지'를 진행한다.


해당 사진전은 '평범한 하루'를 메인 주제로 한 차은우의 일상이 담겼다. 사진은 모두 군 입대 전인 2024년 촬영됐다. 지난 14일부터 예매가 시작됐으며 티켓 가격은 4000엔(약 3만7000원)으로 알려졌다. 사진전 현장에서는 차은우 관련 굿즈도 구매 가능하다.

해당 전시는 차은우의 탈세 의혹이 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일본 사진전 개최가 맞다"라면서도 "해당 전시는 2024년 8월 이미 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로 당시 약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사진전에 참석하지 않는다.


아울러 군 복무 중 영리활동과 관련해 판타지오는 "해당 사진전은 차은우의 전속 권한을 가진 소속사 판타지오가 아티스트의 초상 IP를 활용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군인 신분으로 직접 참여하는 영리 활동이 아니다"라며 "국방부에도 사전 확인을 거쳤으며 군 복무와 관련해 문제없다는 안내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올해 초 차은우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뒤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이는 국내 연예인이 받은 추징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국세청은 차은우 모친이 세운 A법인을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했다. A법인으로 소득을 분산시켜 45%에 달하는 고율의 소득세를 회피하고 20%대의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한 것으로 봤다. 법인의 대표는 차은우의 모친이었고 차은우와 동생이 사내이사, 아버지는 감사로 이름을 올렸다.

차은우는 지난달 26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차은우는 국세청 조사에 반박하기 위해 국내 5대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