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 당국은 "실종자 4명이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 당국은 "실종자 4명이 본관 주차장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전소방본부는 21일 브리핑에서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해 사고 현장에 첨단 탐색 장비와 인명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내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10시50분부터 1개조 4명씩 총 10개조를 편성해 교대로 투입하며 실종자 수색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3층 옥내 주차장 등 붕괴 위험 지역은 진입이 어려워 전방위적인 수색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일 오후 11시3분쯤 공장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된 데 이어, 이날 오전 0시20분쯤 3층 헬스장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9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 10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발견된 사망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한 뒤 유전자 검사와 지문 확인 등을 거쳐 유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20일 오후 1시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은 발생 약 10시간3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48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공장 철골 구조물이 열 변형으로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화재 진압 이후에도 내부 수색에 어려움이 이어졌다.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총 5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