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김태진 CSSO 이사회 합류…"안전 관리체계 공고히 한다"
'CFO 출신 안전책임자' 배치…'안전경영' 핵심 의제로 격상
이화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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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GS건설이 김태진 최고안전전략책임자(CSSO)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사회 중심의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GS건설은 24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GS건설에서 안전 책임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GS건설 사내이사는 허 회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2인 체제를 유지해왔다. GS건설 재무지원담당 상무 출신의 김 사장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간 재무본부장(CFO)을 맡았고 지난해 11월 신설된 CSSO직을 맡았다.
허 사장은 "김 사장이 당사의 안전과 보건 내부통제 체계를 총괄하고 있다"면서 "재무본부장(CFO)과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전략적 의사결정과 재무 자원 배분 역량을 갖춰 안전 보건 리스크를 전사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재생에너지·플랫폼사업 확대
이날 주총에는 대리출석을 포함해 총 563명의 주주가 출석했다. 출석 주주의 소유 주식 수는 4184만2146주다. 이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의 49.29%를 차지한다.
GS건설은 사내이사 2명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주당 500원 현금 배당) ▲사업 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주 A씨는 "배당금 규모보다 주주 가치가 개선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지난해 경영 환경이 쉽지 않았지만 적자를 벗어나 배당을 재개한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도 함께 검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규 사업 목적에는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업·위치기반 서비스업·광고업 등이 추가됐다. 허 사장은 "발전 사업자와 전력 수요처를 연결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자 한다"며 "위치 서비스와 광고업은 자이 홈 앱의 기능을 보완해 입주민 대상 서비스 이용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에 과거 기준의 산식이 남아 변경된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며 "최근 개편된 임원 직위 체계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퇴직금 계산식을 정비하고 임원 직위 체계 변동 사항을 규정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GS건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2조45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4378억원을 기록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30억원으로 승인됐다.
허 사장은 "지난해 이사 보수 중 실제 집행 금액은 61억원"이라며 "올해 이사 보수 한도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집행하고자 하며 최대한 절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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