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자산운용사 네 곳의 ETF 4종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키움자산운용과 하나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4개 사가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신규 출시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4곳은 각기 ETF 1종을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새로 선보인다. 패시브 상품으로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삼성전자&SK하이닉스 채권혼합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 25%를 투자하고 단기 국고 통안채 10개 종목에 50%를 투자하는 채권 혼합 상품이다. 예정 신탁 원본액은 150억원이며 총보수는 0.07%, 운용보수는 0.029% 수준이다.


최근 연이어 ETF를 신규 출시 중인 하나자산운용도 채권혼합 ETF를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의 코스피 200 단기국공채 혼합지수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액티브 운용을 추구한다. 코스피 200 구성 종목에 50%의 비중을 두고 국공채 등 채권에 50% 비중으로 투자하며 예정 신탁 원본액은 90억원, 총보수는 0.4%에 운용보수는 0.364%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커버드콜 ETF를 출시한다. 국내 반도체 기업 10개에 투자하면서 개별 종목 옵션 또는 코스피200 옵션을 탄력적으로 매도하는 ETF로 액티브로 운용된다.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반도체 TOP10 Capped 지수를 추종하며 예정 신탁 원본액은 450억원이다. 총보수는 0.45%, 운용보수는 0.409% 수준이다.


최근 아르테미스 2호 발사와 스페이스X 상장 추진으로 우주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신한자산운용도 미국 우주항공 ETF를 선보인다.

한국경제신문이 산출하는 KEDI 미국우주항공TOP10을 기초지수로 삼는다. 패시브 운용을 통해 우주 관련 산업에 참여하는 미국 민간기업에 투자한다. 예정 신탁 원본액은 180억원이며 총보수는 0.45%, 운용보수는 0.4%다.

이로써 21일 기준 상장된 ETF는 1096종목이 된다.

한국거래소는 운용비용이나 구성종목 교체에 따라 지수 및 운용 성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액티브 ETF는 운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커버드콜 ETF의 경우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기초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나 매매 비용, 회계감사 비용 등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점도 유의 사항이다.

거래소는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의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거래소와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