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한 순방길에 오르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김혜경 여사.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와 베트남 국빈 방문을 위한 순방길에 오른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한다. 이 대통령은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인도, 오는 24일까지 베트남을 연이어 국빈 방문하며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순방 첫날인 이날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공식 환영식, 간디 추모공원 헌화를 시작으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소인수회담과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회담은 양국의 특별전략적동반자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선·해양·방산·AI 등 전략 분유 신규 협력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주최한 오찬에 나서 한·인도 경제인과 대화 및 비즈니스 포럼을 끝으로 베트남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1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오는 22일 동포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호찌민 묘소에 헌화한 뒤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양해각서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 국빈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방문은 이달 초 출범한 베트남 신임 지도부의 첫 국빈 행사다. 또럼 서기장과는 지난해 8월 방한 이후 8개월 만에 만남이다.


오는 23일에는 팜민찐 총리와 면담하고 쩐타인먼 국회의장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각국의 경제계 대표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교역·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는 24일에는 또럼 당 서기장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시찰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순방에 대해 "고속 성장 중인 두 나라를 연달아 방문하는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