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에서 예수상을 망치로 부순 자국 군인과 해당 장면을 촬영한 군인에게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팔레스타인 언론인 유니스 티라위가 공개한 예수상을 망치로 내려친 이스라엘 군인의 모습. /사진=유니스 티라위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이스라엘군(IDF)이 레바논에서 예수상을 망치로 부순 자국 군인과 해당 장면을 촬영한 군인에게 30일 군사 구금 징계를 내렸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IDF는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에서 예수상을 망치로 부순 군인에 대해 "IDF 명령과 가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며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군인 2명을 조사한 후 전투 임무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현장에 있었으나 개입하거나 보고하지 않은 다른 군인 6명에 대해선 별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IDF는 레바논 작전은 이란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 기타 테러 단체를 겨냥한 것이라며 민간인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 언론인 유니스 티라위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인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한 이스라엘군 병사가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 데블에서 예수상 머리를 슬레지해머로 내리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