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기준금리 동결이 결정됐다. 사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미국 워싱턴D.C 연준 본부에서 열린 FOMC 회의 결과를 기자회견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전날(28일)부터 이날까지 FOMC 회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준금리 유지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3번째 금리 동결이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는 금리를 세 차례 인하했지만 올해는 동결로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금리 동결에 대해 위원들은 찬성 8명, 반대 4명으로 나뉘었다. 4명 중 1명은 0.25% 금리 인하를 주장했으며, 3명은 금리 동결에는 동의했으나 성명에 완화 기조를 포함시키는 것에 반대했다.

위원 3명이 문제를 제기한 문구는 "위원회는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추가' 조정 폭과 시기를 고려하면서 향후 발표될 데이터, 전망 변화, 위험 요인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었다. 이에 CNBC는 '추가'라는 단어가 차기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동 지역 상황 전개는 경제 전망에 대해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