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아주자동차대…'2026 국제 모터 페스티벌' 막 올려
'K모빌리티' 산학협력 새 모델
보령=최유빈 기자
공유하기
보령시와 아주자동차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2026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2일 충남 보령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011년부터 이어온 'AMC 모터쇼'를 아주자동차대학교가 계승해 현재 17회째를 맞고 있다. 2022년부터는 보령시가 주최 기관으로 참여해 '제5회 국제 모터 페스티벌'로 규모가 커졌다.
재학생과 자동차 동호회원들이 튜닝 차량 120여대를 모아 시작했던 대학 축제는 이제 대한민국 최장수이자 최대 규모 야외 모터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2025년 기준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보령시를 대표하는 '머드 축제'와 함께 지역 경제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페스티벌은 '드림(Dream) 마음 속 동화, 창밖의 풍경으로'를 테마로 설정했다. 단순 전시 중심을 벗어나 관람객이 오감을 통해 자동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 존은 ▲글로벌 완성차 및 관련 기업 부스 ▲전국 자동차 동호회의 튜닝카 전시장 ▲오프로드 및 캠핑 트레일러 등 레저 스포츠 구역 ▲현역 레이싱 팀의 레이스 카 전시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모터스포츠 분야의 전문성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 레이싱 팀이 대거 참여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핵심 이벤트인 'AMF 아시아 짐카나 국가대표 교류전'에서는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드라이버들이 프리우스 PHEV 차량으로 전동화 시대 모터스포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국제 규모의 드리프트 경기와 짐카나 대회가 병행돼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페스티벌을 처음 시작한 박상현 아주자동차대학교 교수는 "교내 행사로 시작된 행사가 글로벌 페스티벌로 확대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AMC가 지속해서 성장해 보령 지역사회와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교육 역량을 산업 현장 및 지역 관광과 결합한 산학 협력의 결정체로 꼽힌다. 아주자동차대학교는 행사 기획부터 운영, 차량 관리, 경기 진행, 안전 지원 등 전 과정에 재학생과 졸업생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실무형 교육 현장을 제공하고, 산업계에는 검증된 인재를 선보이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을 찾은 김동일 보령시장은 "모터 페스티벌은 보령시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라며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보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문화·관광 도시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이 보유한 자동차 특성화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 연결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실무 경험을, 지역에는 경제적 활력을 주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보령=최유빈 기자
안녕하세요, 최유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