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NH증권 센터장 "전쟁 불안에도 중장기 코스피 상승 추세는 지속"
[거침없는 코스피, 7000 새역사]
"반도체 주도, 원전·전력기기 등도 상승 동력"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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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300선에서 6일 장을 마친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아직 전쟁 등 불안 요소가 남아있지만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가 점차 해소되며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조수홍 NH증권 리서치센터장은 "NH가 전망하는 연내 코스피 목표치는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불확실성에도 증시 체력 개선과 자본시장 정상화 정책 등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짐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상승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 등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도 확고한 만큼 코스닥으로의 자금 유입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순환매 장세와 증시로의 자금 흐름이 지수의 점진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인공지능) 수요가 반도체 업종의 이익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 센터장은 "최근 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기업의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AI 하드웨어 투자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주요 언어모델의 토큰 사용량은 2026년 들어 크게 늘고 있는데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짚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의 편중에 대해서는 "이를 구조적 문제로 보기보다는 이익 기여도의 결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코스피 순이익의 60%는 반도체 업종에서 발생하고 있어 주가 상승이 반도체주 중심으로 나타나는 것은 이익 성장 방향성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후 증시 주도주로는 반도체와 방산, 전력 관련주를 들었다. 조 센터장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크게 상향조정 중이기에 실적 기대감과 함께 투자자 관심도 반도체로 집중될 것"이라면서도 "이란 전쟁으로 나타난 방공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국내 방산 기업의 수주 증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가 급등 등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에너지 자립에 대한 수요는 원전과 전력기기 업종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이라며 "추가로 증권과 화학, IT(정보기술) 하드웨어 업종도 주목 섹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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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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