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2026년 1분기 매출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사진은 메디큐브 성수 팝업스토어. /사진=김다솜 기자


에이피알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2026년 1분기 매출 5934억원,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었던 2025년 4분기(매출 5476억원·영업이익 1303억원)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통상 뷰티 업계 성수기인 4분기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뷰티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74.3% 성장한 452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전년 대비 46.0% 증가한 132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79.9% 늘어난 5281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9.0%에 달한다. 미국 매출이 248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의 41.9%를 차지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전역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가 시장에서 발휘되고 있다"며 "유통 채널 다각화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