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법 위반' 의혹…'쇼미12' 출연 래퍼 쿤디판다, 첫 재판서 혐의부인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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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 쿤디판다(본명 복현·29)가 정신질환을 가장해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에 대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이날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복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복씨는 이날 검은색 정장 재킷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들어섰다.
검찰에 따르면 복씨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었음에도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2022년 1월부터 같은 해 6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며 담당 의사에게 정신질환 증세를 호소하고 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 등에 대한 소견을 받은 뒤 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복씨는 같은 해 6월 30일쯤 경인지방병무청 재병역판정검사에서 해당 진단서를 제출했고, 우울장애를 이유로 신체 등급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처분을 받았다.
이날 복씨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복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말했고, 복 씨도 재판부가 '피고인도 마찬가지인가'라고 묻자 "네"라고 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9월7일에 열리며, 임상심리사와 담당 의사 등의 증인신문이 예정돼있다.
복씨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2'에 출연한 래퍼다.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은 복씨의 병역처분 변경 과정에서 병역기피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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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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