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장수' 생활의 달인, 무단촬영 의혹…"몰래 찍더니, 허락없이 방송"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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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사전 동의 없이 무단 촬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생활의 달인' 1030회에서는 '빵의 전쟁-대한민국 최고의 크루아상' 편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는 전국 각지의 크루아상 달인이 소개됐다.
문제는 이날 등장한 한 업체 사장이 온라인을 통해 저격 글을 게재하면서 발생했다. 사장 A씨는 "'생활의 달인' 방송은 정말 저질"이라며 "저는 꽤 오래전부터 보지도 않고 제일 싫어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이른 아침에 바쁘게 일하는 중 ('생활의 달인' 측이) 매너 없이 문 두들기고 집중하는 정신을 흔들었다. 방송은 사전 허락, 그 어떤 동의도 이야기 나눈 적 없다"며 "지금도 버겁게 운영 중이며 조용하게 한 분 한 분 응대하고 싶은 자영업자에게 기만이고 방송의 횡포로밖에 안 느껴진다"고 분노했다.
A씨는 "후폭풍은 남은 일이고 이런 일이 생겨도 바빠서 뭘 할 수 없다는 게 진심 화가 난다"며 "이른 아침 찾아오셨길래 분명 전 찍지 말라고(했다). 안 가고 몰래 휴대폰으로 찍길래 경찰까지 부른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뻔뻔하게 미안한 기색도 없더니 허락 없이 마음대로 방송을 내보내다니. 게다가 이걸 다른 사람들 메시지로 알다니. 진심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질한 지 오래됐다" "진짜 달인은 방송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저질이다" "이건 방송의 횡포가 맞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생활의 달인'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2005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생활의 달인'은 1000회를 넘긴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 프로그램이다. 오랫동안 한 분야에 종사하며 기술을 연마한 '달인'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소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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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