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범인의 행적이 공개됐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제공


경기도 광주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 23세 장윤기의 범행 직후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되는 SBS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5일 어린이날 고등학생 태린(가명) 양이 길거리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11시간 만에 체포된 범인은 23세 장윤기. 태린 양은 그날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친구와 빙수를 먹은 뒤 헤어졌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태린 양은 일면식도 없는 장 씨에게 공격받았다.

장씨는 범행 당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던 중 누군가를 데려가기 위해 충동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장과는 다르게 범행 직후 , 장씨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피 묻은 옷을 세탁하기 위해 무인 빨래방을 찾아가 여유롭게 담배를 피우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범행 2일 전에는 이미 수상한 물건을 구매한 사실이 드러나 계획 범행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또한 장씨는 지난 1년 동안 함께 일했던 여성을 스토킹해 왔으며,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장 씨가 스토킹 대상에게 느낀 어긋난 분노와 압박감을 아무런 관련 없는 태린 양에게 쏟아부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