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46·본명 신동현)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2차 폭로를 이어갔다.사진은 지난 2019년 8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MC몽. /사진=머니투데이


가수 MC몽이 2차 라이브 방송으로 폭로를 이어갔다.

MC몽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틱톡 부계정을 새로 만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전날 본계정으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극단 선택 관련 단어를 언급해 계정이 7일 동안 정지된 탓이다.


이날 MC몽은 배우 김민종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작은아버지 차준영씨, 김호중 전 소속사 대표 A씨 실명을 재차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들 무리가 내 주위 여성들, 아니면 전혀 모르는 여성들, 화류계 종사 여성들에게까지 '거금을 줄 테니 MC몽에 대해 아는 것들, 혹은 지어낼 얘기를 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했다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돌아다니면서 또 다른 거짓을 만들고 있다. 팩트가 아니라 돈으로 어떻게든 거짓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어르신(차준영) 제발 멈춰달라. 이런 전쟁 하고 싶지 않다. 본인들 악행은 다 뒤로 숨겨놓고"라고 분노했다.

열흘 전 A씨에게 전화해 눈물로 호소했으나, 해당 통화가 녹취되어 MBC 'PD수첩'에 전달됐다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들이 도박 파트너로서 제국을 만들어 놓고 부정한 방법으로 돈을 썼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날도 MC몽의 주장은 일방적일 뿐 진위 여부가 밝혀지지는 않았다.


MC몽은 전날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불법도박, 성매매, 병역기피 의혹을 모두 일축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연예계 인사가 포함된 불법도박 모임인 일명 '바둑이'가 존재한다면서 김민종과 여러 연예인 실명을 언급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민종은 불법 도박 의혹 및 사생활 루머를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민종은 "현재 이야기되고 있는 저에 관한 내용들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고 정리한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오랜 시간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밝혔다.


MC몽이 이틀 연속으로 라이브 방송을 켜고 폭로를 이어가며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거론된 연예인들이 잇따라 법적 조치에 착수하면서 이번 사태를 둘러싼 파장과 법적 공방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